주택·환경·교통 기능별 3개국으로 재편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내년 1월부터 현행 ‘6국 1단' 조직을 ‘7국 체제'로 바꾼다. 청년 정책을 총괄할 부서를 새로 만들고,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개발 사업을 전담할 국(局)을 따로 둔다.

송파구는 '민선 9기 행정조직개편안'을 마련해 1일 발표했다. 서강석 구청장이 지난 3월 ‘재건축·재개발 조합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민선 9기 행정조직개편안'을 마련해 1일 발표했다. 서강석 구청장이 지난 3월 ‘재건축·재개발 조합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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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 같은 내용의 '민선 9기 행정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부서 의견 수렴과 조직 분석을 거쳤으며, ‘서울특별시송파구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할 계획이다. 총정원은 늘리지 않고 기존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한다.


송파구는 인구 65만 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구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곳이 7국급 이상 조직을 두고 있다.

부구청장 직속으로는 '청년담당관'이 신설된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청년 사업을 한데 모아 신규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어르신복지과에는 복지시설 설치·관리를 전담할 '경로시설팀'을, 주택사업과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 등을 지원할 '복합정비팀'을 새로 꾸린다.


기존 도시현대화국·교통환경국·전략기획단의 업무는 기능에 따라 3개국으로 나눈다. '주택도시국'은 재건축·재개발과 대규모 도시개발을, '환경정원국'은 정원도시 정책과 환경·자원활용 분야를, '교통운영국'은 교통·도로와 치수·부동산 등 기반시설 관리를 맡는다.

올 12월 31일 존속 기한이 끝나는 한시기구 전략기획단의 사업은 주택도시국 '공간개발과'가 넘겨받는다. 전략기획단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공공기여시설 조성,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구는 이들 사업을 정식 조직으로 옮겨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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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 9기 송파 비전인 주거명품도시, 정원 속의 도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포용의 도시, 생활체육과 교육 창달의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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