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안 해도 매달 160만원 꽂힌다"…30대에 공무원 그만둔 부부의 비결
고배당·지수추종 ETF 위주 포트폴리오
자가 마련은 하지 않고 현금 흐름 중시
30대에 공무원 생활을 접은 '파이어족' 투자자 부부가 순자산 7억원으로 설계한 투자 방식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tv'에 출연한 공무원 출신 투자자 부부 '수비부부'는 퇴사 당시 순자산 7억원을 활용하여 설계한 은퇴 전략을 소개했다.
수비부부는 "퇴사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에 집중했다"며 "월 250만원을 기준으로 잡고, 이를 역산했을 때 한 사람당 3억, 둘이 6억원 정도의 자산에 연 5~6%의 수익률이 더해지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특히 '통장 쪼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상금 및 보증금으로 1억원을 따로 떼어두고, 2억 3000만원은 연 10% 안팎의 배당이 나오는 고배당 ETF에 투자해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나머지 3억 7000만원은 향후 30년 뒤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미국 성장주와 우량 지수 중심의 장기 투자 자산으로 묻어두었다"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월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해 4개 종목(QQQI·GPIQ·GPIX·SPYI)에 각각 5000만원씩 분산 투자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매달 평균 160만원 수준의 배당금을 꾸준히 받고 있다"면서 "개별 종목 투자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나스닥이나 S&P500 등 지수 중심의 투자와 배당 성장을 동시에 잡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자가를 마련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는 파이어족은 주거 자산에 돈을 묶어두면 당장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는 연세를 내고 제주도에 거주하며 남은 자본을 적극적인 현금 흐름 창출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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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부부는 "처음에는 배달 음식을 줄이는 등 소소하게 시작해 매달 30만~50만원씩 복리로 굴린 것이 자산 형성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너무 욕심내기보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 공부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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