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불 수출 축하하던 시절 엊그제 같아"
기업인·생산현장 노동자에 감사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눈앞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우리나라의 누적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달러를 돌파한 데 대해 "100억불 수출 축하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감격입니다"라며 기업인과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부가 실용적 국익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송, 영양을 찾아 지역 자영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농어촌기본소득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이 대통령은 ‘받은 만큼 많이 쓰셔야 돈이 돌고 돌아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주민들에게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송, 영양을 찾아 지역 자영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농어촌기본소득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이 대통령은 ‘받은 만큼 많이 쓰셔야 돈이 돌고 돌아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주민들에게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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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해 한국 수출이 처음으로 900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과 생산현장의 노동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라며 "정부가 실용적 국익외교를 통해 여러분이 뛸 경제영토 확장에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국민이 모두 함께 전세계에 K를 심어 가꿉시다"라고 제안했다. 게시글에는 '위대한 대한국민 만세', '위대한 대한민국 만세'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100억불 수출'은 1977년 12월 우리나라가 처음 달성한 역사적 기록이다.

산업통상부가 이날 발표한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은 93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 증가했다. 누적 수출액이 9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수출액은 115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3.7%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9월에 이어 월간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0월 무역수지도 42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56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59.4%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와 컴퓨터 등 다른 주력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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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올해 누적 수출액이 9300억달러에 이르면서 1조달러까지는 약 700억달러만 남았다. 정부는 최근 수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11월 중 1조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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