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3명 전원 찬성
인구 유입·지역경제 회복 기대
법무부, 연내 후보지 선정
2034년 준공 목표

경북 의성군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교정시설 유치에 뜻을 모았다.


의성군의회(의장 지무진)는 지난 30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정시설 의성군 유치 동의안'을 재적의원 13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의회,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 만장일치 의결교정시설 유치 퍼포먼스[사진=의성군의회]

의성군의회,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 만장일치 의결교정시설 유치 퍼포먼스[사진=의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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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의안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의성군이 참여하기 위해 군의회의 동의를 얻는 절차로 상정됐다.

법무부 계획에 따르면 전국에 신설할 교정시설은 총 4곳으로, 시설당 수용인원은 약 1000명, 상주 직원은 250명 이상이다. 시설별 필요 부지는 약 19만2000㎡이며, 올해 안에 후보지를 선정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의회는 교정시설 유치가 건설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와 일자리 창출, 상주 직원과 가족의 이주에 따른 인구 유입, 지역 농축산물 납품 확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주민 수용성 확보와 갈등 예방을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과 입지 여건, 기반시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지무진 의장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며 "교정시설 유치가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의안 의결로 의성군은 교정시설 유치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의회 동의 절차를 마쳤으며, 향후 법무부의 후보지 선정 절차에 따라 유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교정시설 유치는 단순한 공공시설 유치를 넘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직면한 의성군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의회의 만장일치 의결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를 보여준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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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치의 성과는 시설 건립 자체보다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와의 연계에 달려 있다. 앞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얼마나 충실히 마련하느냐가 의성의 새로운 도약을 가늠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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