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농구·배드민턴·검도대회 개최
비수기 지역 상권에 활력

강원도 인제군이 겨울철에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잇달아 유치하며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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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11~12월 전국대회와 동계 합숙훈련에 선수단 등 290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과 훈련 선수단의 장기 체류가 숙박·음식업 등의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11월에는 테니스와 농구, 배드민턴 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오는 6~9일 인제테니스장과 원통테니스장에서 500명이 참가하는 '2026 테크니화이버컵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14~15일에는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600명 규모의 '2026 농구 아이리그 챔피언십'이 열린다.

21~22일에는 '2026 대통령기 전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인제체육관 등 4개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국에서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2월에도 대회와 훈련 일정이 이어진다. 5~6일 원통체육관에서 200명 규모의 '2027 전국소년체전 강원도검도대회 1차 선발전'이 열리고, 12~13일에는 500명이 참가하는 '제28회 하늘내린 인제군수기 전국 검도대회'가 개최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꿈나무선수단 100명은 12월 10~23일 14일간 인제에서 동계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인제에서 열린 스포츠대회는 55개다. 선수와 관계자, 응원단 등 3만7350명이 지역을 찾았다. 군은 이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를 약 90억원,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를 합한 간접경제효과를 약 250억원으로 집계했다.


군은 체육시설과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종목별 특성에 맞는 전지훈련 수요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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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인제군 체육청소년과장은 "겨울철은 일반 관광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시기"라며 "꾸준한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에 안정적인 소비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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