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쉼터 32곳 점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
강원도 인제군이 겨울철 폭설에 따른 마을 고립과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 제설 장비·자재를 미리 배치하고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인제군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를 진행하고,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재해 우려 시설과 제설 취약구간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13개 반을 편성해 기상 상황과 재난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대응 단계는 5단계로 나눠 상황별 대응에 나선다.
대설에 대비해서는 11월까지 제설용 소금 1200t과 친환경 제설제 300t, 제설차량 20대 등을 취약지역에 배치한다. 자율방재단 115명과 마을별 트랙터 제설반 173명도 투입해 마을 안길과 보행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구간의 눈을 치울 방침이다. 민간단체와 인접 시·군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한파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현황을 마을별로 다시 조사해 중점 관리 대상을 파악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한파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관내 한파쉼터 32곳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개방 여부와 난방기기 작동 상태를 점검한다. 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교육을 하고 취약계층의 안전관리 상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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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인제군 안전교통과장은 "최근 국지적인 폭설과 한파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에 대비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에 중점을 두겠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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