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준다면 K-컬처 성과 소상히 설명할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직접 반박했다.
1일 최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님께서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관련해 '뤼미에르 서밋'과 멕시코 K-팝 공연장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놀랐다"며 "지난 9월 초 프랑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직접 제안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공동 주재한 뜻깊은 국제정상회의였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19세기 영화를 탄생시킨 프랑스와 21세기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영상산업계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문화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전 세계에 뚜렷하게 각인시킨 자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 말 멕시코 순방 당시 현지에서 열린 스트레이키즈 콘서트 현장에서 대통령께서 멕시코 청소년들과 'K-컬처 간담회'를 열고 이들과 공연 일부를 함께 관람하신 일정 또한 중남미 K-컬처의 열풍을 한층 끌어올린 매우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당시 6만명에 가까운 현지 팬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열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큰 자부심을 느꼈을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장동혁 대표님께서 어떤 연유와 보고를 바탕으로 그러한 입장을 내셨는지는 알기 어렵다"면서 "다만 국정의 중심에 계신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께서 우리가 어렵게 일군 'K-컬처'의 가치와 성과에 대해 이렇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계신 데 대해 문화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당혹스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장 대표를 향해 "언제든 불러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온 국민이 자부심을 품고 함께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K-컬처' 정책과 성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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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31일 SNS에서 '그렇게 바쁜 사람이 배우들 만나서 셀카 찍어 올릴 시간이 있나. 세계 어느 나라 정상도 안 온 프랑스 영화 축제(뤼미에르 서밋)까지 쫓아가지 않았나. 장병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뉴욕 맨하탄 시내 관광 다닌 사람은 누구. 그 와중에 멕시코까지 가서 부부 동반 야광봉 흔들며 케이팝(K-POP) 구경한 건 또 누구'라며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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