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수출 9300억달러…김정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 확대"
10월 수출 1153억달러…2달 연속 100억달러 넘어서
김정관 "11월 중 연 수출 1조달러 달성 확실시"
올해 1~10월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9000억달러를 넘어선 9300억달러를 기록했다. 10월에만 반도체 수출은 564억달러로 49%를 차지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따라 한국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1일 산업부는 10월 수출은 93.7% 증가한 1153억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1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월에도 우리 수출이 1100억달러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월 중 연 수출 1조달러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이는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 확대와 함께,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출(564.4억달러·259.4%)은 인공지능(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지속되며 높은 단가 및 물량이 유지, 2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또 컴퓨터(58.5억달러·496.6%) 수출은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서버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서버용 SSD 수요 증가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무선통신기기(19.5억달러·6.7%) 수출도 애플의 신제품 출시 및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12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화장품·농수산식품·바이오헬스 모두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화장품(14.4억달러·57.5%) 수출은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유럽연합(EU) 등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농수산식품(11.1억달러·11.6%) 수출도 면류·음료·소스류 등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바이오헬스(15.3억달러·30.2%) 수출은 수출 지역 다변화와 위탁생산(CMO) 다년 계약 체결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가 지속되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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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65.0억달러 증가한 42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4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10월 누적 수지는 2949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91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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