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2월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회동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2월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회동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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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올트먼 CEO와 오찬을 함께했다. 회동에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주요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에 추진해 온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협력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SK그룹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서울에서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국내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계기로 SK그룹은 오픈AI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 HBM 공급 요청에 대응할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오픈A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고 AI 서비스 활용 모델 발굴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도 만나 AI 인프라 분야의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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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날 삼성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올트먼 CEO를 초청해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등 전자·금융·바이오 분야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해 AI가 가져올 기업 경영의 변화와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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