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바이오 사장단 50여명 참석
AI 의사결정·조직운영 변화 등 논의
내년 2월까지 전 임직원 AI 교육 추진

삼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이 바꿀 기업 경영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경영진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며 전사적인 AI 전환(AX)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은 31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올트먼 CEO를 초청해 사장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전자·금융·바이오 분야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간담회. 삼성전자.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 간담회.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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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주제는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이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향후 새롭게 만들어질 시장과 사업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에 가져올 변화도 논의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경영진이 갖춰야 할 역량과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사장단은 올트먼 CEO와의 간담회에 앞서 생성형 AI 실습 교육도 받았다. 흩어진 경영 자료를 AI로 정리해 개인별 '지식저장소'를 구축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

삼성은 지난 6월 첫 사장단 AI 집중교육을 시작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마케팅, 지원 등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3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했으며 내년 2월까지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픈AI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맺고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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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AI 서비스 분야에서 오픈AI와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하는 등 양측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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