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청송 찾아 기본소득 의견 청취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경북을 찾았다. 주말을 이용해 핵심 국정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의 현장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한 행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주말 순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농어촌기본소득 집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경북에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린 시절 고향에서 불렀던 노래를 떠올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낙동강 굽이굽이 휘어진 버얼판 비잋내자 우리경북 대한의 자랑"이라는 경북도민의 노래 가사 일부를 소개한 뒤 "어릴적 동무들과 손잡고 신작로길을 터덜터덜 걸으며 목청껏 부르던 노래"라고 회상했다. 이어 "경북도민 여러분, 영양, 청송 군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에게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주민 소득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지난 2월 경북 영양 등 10개 군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6월 경북 청송 등 7개 군을 추가 선정해 현재 전국 17개 군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청송을 비롯한 추가 선정 지역은 8월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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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시범사업이 시행된 지역에서 정책 효과와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년도 시범사업 참여 지역을 추가 공모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 확대와 제도 보완 과정에서도 현장 점검 결과가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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