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장목면 딴섬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침수되던 어선의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0시 3분께 거제시 장목면 딴섬 북서방 까치여에서 1t급 연안자망 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창원해경은 60대 남성 선장 등 승선원 2명을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모두 구조했다.
구조 당시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선원 1명이 얼굴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선장은 사고 당시 술을 마시고 배를 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도만항에서 출항해 오후 4시 10분께 거제시 황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체 일부가 파손되며 배 안으로 물이 들어왔으나 암초 위에 선체의 90%가 올라 앉아있어 추가 침몰 위기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선박은 크레인 선박을 섭외해 가까운 항구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언호 서장은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해상 조업 및 항해 시 암초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숙지하고 안전 운항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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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과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큰 인명피해를 피했지만, 암초가 산재한 연안 해역에서의 철저한 사전 항로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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