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말과 겹친 핼러윈 기간 번화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정부는 서울 이태원·홍대, 부산 서면, 광주 첨단지구 등 전국 28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사전점검과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등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윤 장관은 이날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현장상황실을 찾아 마포구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마포구는 다음 달 1일까지 합동상황실을 가동하고 안전요원 등 300여명을 배치한다. 클럽거리 등 중점관리구역에는 이동식 안전펜스를 설치해 양방향 보행로를 확보하고 우측 일방통행을 유도한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통제와 구급차 출입로 확보, 환자 이송 대책을 가동한다.
이어 윤 장관은 홍대 클럽거리와 걷고싶은거리(레드로드) 일대를 돌며 경사로와 골목, 출입구의 사각지대 및 병목구간 장애물 유무를 살폈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인파밀집 분석시스템의 경고 문구·안내방송 송출 상태를 점검하고, 긴급 신고용 비상벨을 직접 시연해 관제센터 연동 상태를 확인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국민행동요령을 송출하는 재난문자전광판을 둘러본 뒤 소방 현장지휘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 1~8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15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데다 홍대 상권 중심 행사가 예정된 만큼, 인파 과밀 시 즉각적인 통제를 주문했다. 외국인이 비상벨로 신고할 경우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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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고 인파사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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