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부산항일학생의거 등 동래지역 항일운동 기려
부산지방보훈청이 일제강점기 동래지역 항일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항일운동 기념탑'을 11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박경미)은 시민들의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부산 동래고등학교 내에 있는 항일운동 기념탑을 2026년 11월 우리 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이 기념탑은 1940년대 부산항일학생의거를 비롯해 동래지역 항일민족운동을 주도하거나 참여한 동래고 출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건립됐다.
건립에는 동래고 동문의 성금과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동래기영회 등의 찬조금이 모였다. 이를 바탕으로 1995년 11월 4일 기념탑이 세워졌으며, 2003년 5월 30일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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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동래고등학교 주관으로 매년 11월 말께 '항일투사 추모제'가 열려 항일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 가까이에서 되새기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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