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고양문화재단, 11월 4일 고양아람누리서 학술행사
지역 작가·미술기관 현황 분석…축제 중심 교류·협력 방안 논의
'AI 시대 아름다움' 특별강연도…참가자 피카소·미로·달리전 무료 관람

고양시에서 출발한 미술축제가 경기북부 전체를 잇는 미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작가와 미술기관을 연결하고, 미술축제가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살펴보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오는 11월 4일 경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학술행사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미래' 홍보 포스터. 경기북부 시각예술계의 현황을 분석하고 고양미술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와 미술기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문화재단

오는 11월 4일 경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학술행사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미래' 홍보 포스터. 경기북부 시각예술계의 현황을 분석하고 고양미술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와 미술기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문화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기문화재단은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양의 미술 자원을 기반으로 출발한 고양미술축제가 경기북부 지역의 작가와 전시 공간으로 참여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지역 미술계의 현황을 분석하고 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연구 발표와 종합토론 등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영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국박물관학회 명예회장이 '고양미술축제 발전방향: 고양을 넘어,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미술플랫폼'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고양미술축제를 개별 지역 행사에서 경기북부 미술계의 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나용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장이 'AI 시대,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에서 예술과 아름다움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다.


경기북부 미술계의 실태를 살펴보는 연구 발표도 이어진다. 박미연 뮤지엄호두 관장은 '경기북부 지역 시각예술 작가 현황 및 미술계의 특징과 경향 연구'를 발표한다. 김선영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경기북부 미술허브로서 고양미술축제의 역할과 방향성'을 주제로 지역 미술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지역 미술기관 간 협력과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김연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과 정희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팀장, 황록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창작지원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미술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 작가와 미술기관 사이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양미술축제는 고양 지역의 미술 자원을 기반으로 시작해 경기북부의 미술인과 공간으로 참여 범위를 확장해 온 행사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축제 운영 성과를 검토하고, 지역별 예술 자원을 연결하는 미술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고유한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문화자원을 공연과 전시, 축제 등으로 재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술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참가자는 종료 후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스페인 미술 거장전-피카소, 미로, 달리: 20세기 그래픽 아트를 열다'를 당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D

사전 예약자에게는 학술행사 자료집을 우선 제공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아람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