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단양서 지역관광개발 워크숍 개최
관광진흥법 개정 시행 맞춰 성과관리·사업 타당성 검토 강화
음성·제천·울주 등 5개 관광개발사업 컨설팅 사례 공유
지역관광개발 우수사례 11건 시상…현장 중심 사업관리 모색

관광시설을 짓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관광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부터 시설 운영과 홍보, 지역 여행사와의 협력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충북 단양에서 진행됐다.

29일 충북 단양 소노벨에서 열린 '2026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하반기 워크숍'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관광개발사업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관광개발사업 성과관리와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9일 충북 단양 소노벨에서 열린 '2026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하반기 워크숍'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관광개발사업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관광개발사업 성과관리와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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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충북 단양 소노벨에서 '2026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을 바꾸는 관광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관광개발사업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9일부터 관광진흥법 개정안에 따른 관광개발사업 성과관리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마련됐다. 개정법은 지자체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와 관광개발종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전문가 컨설팅 및 교육, 성과관리 전담기관 지정 등의 근거를 담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관광개발사업 국고보조금을 신청할 때 사업 대상 부지 확보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사업 추진 전 준비 단계부터 관리가 강화됐다. 관광개발사업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사업 지연과 예산 집행 부진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워크숍 첫날에는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개발 정책 방향과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사업을 개발 단계와 운영 단계로 구분해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개발 분야에서는 건축공간연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문가들이 공공건축 조성 절차와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사례를 설명했다. 운영 분야에서는 민간 전문가들이 지역 공공 홍보 전략과 지역 여행사의 역할, 지자체와 여행업계의 협력 방안 등을 다뤘다.


'지역을 바꾸는 관광개발, 공공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단양군 관광개발팀이 지역 관광시설 개발·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관광정책과 건축, 지역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공공의 역할과 지역 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시상식에서는 '지역관광개발사업 우수사례'와 '컨설팅 이행 우수 지자체' 등 두 부문에 걸쳐 총 11점이 수여됐다. 대상 2점과 최우수상 4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이다.


30일에는 올해 지역관광개발사업 성과관리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실제 지자체 사업에 적용한 사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발표 대상은 충북 음성군의 '자린고비 청빈마을', 제천시의 '의병창의 마을', 울산 울주군의 '옹기창작 마을관광 명소화', 충남 계룡시의 '사계문화 체험관', 경남 진주시의 '도시숲 가족 힐링 충전소' 등 5개 사업이다.


각 사업의 컨설팅 책임자들이 관광콘텐츠 개발과 사업계획 현행화, 건축설계, 시설 운영관리 등 사업별로 서로 다른 과제와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관광개발 분야 전문가 7명이 '지역관광개발 현장의 문제와 해법, 성과관리와 컨설팅의 방향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지역 관광시설의 조성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현장탐방도 마련했다.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른 성과관리 강화에 발맞춰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와 광역관광개발 성과관리·컨설팅, 관광개발정보시스템 운영사업 등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의 사업 역량을 높이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실천적 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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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관광개발관리센터는 관광개발사업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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