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95,6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73% 거래량 2,131,776 전일가 108,300 2026.10.30 15:12 기준 관련기사 기아, 3분기 매출 31조5974억원…영업익 24.3% 증가 기아 이동순 선임 오토컨설턴트, 누적 판매 4000대 '그랜드 마스터' 등극 외인 '팔자'에 코스피 5500선 반납…코스닥은 3.2%↓ 가 전기차(EV)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향후 3년간 주요 부품 원가를 매년 10%가량 낮추기로 했다. 단기적인 수익성 부담에도 판매 확대 전략을 유지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높여 2~3년 내 전기차에서도 하이브리드차(HEV)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는 원가를 줄이고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3년 동안 연간 10% 수준의 원가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양재 사옥.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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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절감 대상은 배터리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터와 히트펌프 등 전기차 구동·열관리 관련 주요 부품까지 범위를 넓혀 비용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인센티브 정상화와 내부 원가 절감을 병행해 2~3년 안에 전기차도 하이브리드차처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전기차 판매 확대 전략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무는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EV를 포기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 아니다"며 "올해와 내년까지는 기존 전략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았다. 김 전무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내연기관차 시장이 축소되고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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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과거 하이브리드차도 초기에는 수익성과 판매 규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내연기관차에 못지않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역시 판매 규모를 키우고 원가 구조를 개선하면 2027~2028년께 수익성 개선 경로에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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