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05억·순이익 96억
북미 시장 고마진 장비 출하 늘어

한미사이언스 계열 의약품 자동조제 장비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3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북미에서 마진이 높은 장비 출하가 늘고 환율과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다.

제이브이엠, 3분기 영업익 99억…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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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이브이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05억원, 영업이익이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30.4%, 순이익은 49.9%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국내 51.6%, 해외 48.4%로 나타났고 해외는 유럽 21.5%, 북미 19.1%, 기타 지역 7.8%로 구성됐다.


수익성 개선은 북미 시장이 이끌었다.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9% 늘었다. 알약 계수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와 자동 약품 분류·포장기(ATDPS) 등 고마진 제품 출하가 늘어난 데다 우호적인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졌다. 전체 수출 매출은 5.1% 증가했다.

해외 생산·판매 기반도 다지고 있다. 중국 쑤저우 생산법인은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해 첫 매출을 냈다. 유럽에서는 영국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새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제이브이엠은 유럽 법인 'JVM Europe B.V.'에 다음 달부터 2030년 11월까지 4년간 500만유로의 운영자금을 빌려줄 예정이다.


주주환원에도 나선다. 제이브이엠은 전체 발행주식의 4.57%에 해당하는 자사주 55만2903주 가운데 70%인 38만7032주를 소각한다. 나머지 30%인 16만5871주는 임직원 주식 기반 보상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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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제이브이엠 대표는 "조제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자동화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조제 시스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 첫 메니스 도입을 기점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글로벌 조제자동화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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