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800만 원 줄게 여기로 와"…전년 대비 790% 채용 급증한 AI 직무는
中 빅테크 기업, AI 인재 확보전에 사활
AI 엔지니어 몸값 천정부지로 치솟아
채용 공고 수, 전년 대비 789.47% 증가
중국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현지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전에 사활을 걸면서 현지 AI 엔지니어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자체 개발 중심이던 채용 기류가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응용 개발 직무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봉면신문은 현지 커리어 플랫폼 마이마이 분석을 인용해 "텐센트와 바이트댄스 등 현지 빅테크 기업이 AI 알고리즘 직무는 축소하고 응용·시나리오 관련 직무는 확장하는 구조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대형언어모델(LLM) 알고리즘,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 AI 검색, AI 에이전트 개발, AI 인프라 구축 및 제품 운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직무의 월급은 5만~9만 위안(약 1000만~18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으며,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2000만~2억 1000만 원을 웃돈다.
텐센트의 한 AIGC 연구원은 월 6만 위안에서 9만 위안(약 1800만원), 바이트댄스의 AI 검색 알고리즘 엔지니어는 5만~8만 위안(약 1000만~1600만원), 콰이쇼우(快手)의 AI 에이전트 알고리즘 전문가는 최대 9만 위안(약 18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새로 등록된 AI 관련 채용 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9.47%나 증가했다. 이 중 실전 적용을 위한 AI 앱(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직종이 60.97%를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개발 엔지니어'가 기업들의 주요 채용 대상으로 떠올랐다.
새로 게시된 AI 관련 직종의 평균 월급은 6만3160위안(약 12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상승했다. 훠차오디 마이마이 채용 담당 책임자는 "AI 인재 수요가 대규모 모델의 기초 개발 단계에서 에이전트 앱 개발,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 현장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서비스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키오스크 겨우 배웠는데 이젠 또?"…밥 한 끼 먹기도 힘든 어르신들
한편 지역, 직무별로 상이하나, 올해 기준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은 2740위안(약 54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베이징이 27.7위안(약 553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