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 운행 경로와 도착 시각 전달 골목길 악취 개선
텀블러 사용·다회용기 포인트 적립 등 친환경 실천 유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청소차 운행 경로와 도착 시각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자원순환 행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빅데이터·인공지능(AI) 평가에서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동구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 시상식에서 공공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광주 동구청사 전경.

전남광주 동구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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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아빅데이터AI어워드는 방대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산업과 공공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한 우수 기관·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동구는 지역 내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구축한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 '동구라미 온'의 높은 완성도와 주민 체감도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콘텐츠는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개발한 '청소차 도착정보 서비스'다. 대중교통의 버스정보시스템(BIS) 방식을 생활폐기물 수거 행정에 접목해 주민들이 집 앞 청소차 도착 예정 시간을 미리 확인한 뒤 쓰레기를 제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쓰레기 방치 시간을 대폭 줄여 악취와 골목길 환경 저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숙한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혁신 모델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동구라미 온'은 동네 곳곳의 캔·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와 거점 배출함 위치, 가전·의류 수리·수선 전문점 정보를 지도 형태로 한눈에 제공한다. 또한 다회용기나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때마다 3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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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주민들의 일상 속 실천과 긴밀하게 연결해 온 동구의 스마트 행정이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골목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에 더욱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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