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경북TP)가 경상북도와 함께 무탄소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산업구조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끌기 위한 '경북형 기후테크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북TP는 지난 29일 대구에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기후테크 지·산·학·연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T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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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TP가 주관해 무탄소 시대를 향한 경북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강연 및 종합토론, 2부 거버넌스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기후적응기술과 미래설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기후변화를 과학과 기술로 풀어나갈 구체적인 과제와 적응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산업실장과 정희구 에코프로HN 수석의 발제를 통해 에너지기술 동향과 산업계의 탄소중립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이수출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포항 중심의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와 DAC(직접공기포집) 기술고도화사업을 무탄소에너지와 결합해 '포집-전환-활용'을 아우르는 통합실증 모델을 경북에 구현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2부에서는 도와 시·군,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경북 기후테크 지·산·학·연 거버넌스' 발대식이 거행됐다.


거버넌스는 앞으로 기후테크 정책 자문, 국가 R&D 및 실증과제 공동 발굴, 기업 육성 및 투자유치 등을 상시 협의하는 핵심 싱크탱크이자 실행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TP는 그간 조례 제정 및 기후테크 5대 분야 유망기업 육성(2029년까지 100개사 목표) 등 도내 탄소중립 기반 조성에 앞장서 왔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포항·경북은 철강·에너지 산업의 탄소저감 수요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에너지가 결집된 대한민국 최적의 기후테크 실증 거점"이라며, "경북TP는 거버넌스의 사무국이자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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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기후테크 거버넌스 출범이 선언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연결하는 실행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 기업의 참여 확대 및 지속적인 투자유치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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