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행정 혁신으로 대외적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며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우선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포항시 제공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포항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수상은 해도동-1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펼쳐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이 빛을 발한 결과다.

시는 약 950세대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았고, 이를 통해 260필지의 토지매도 의향서를 확보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 6월 2854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쌓은 신뢰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혁신과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같은 날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6개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농축수산가공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수출 경험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을 망설였던 초보 기업과 신제품 발굴 업체 등 지역 21개사가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사전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실효성을 높였고, 그 결과 총 60건의 상담이 이뤄져 실제 계약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김정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도전한 지역기업들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자리였다"며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의 계약이 최종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D

포항시의 이번 성과는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한 행정 혁신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