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원청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5개월여 만에 타결됐다.
한화오션 원청 정규직 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는 29일 2차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전날 사측과 합의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했다.
조합원 4707명 중 4422명(93.95%)이 참가한 투표 결과 2212명(50.2%)이 찬성하고 2183명(49.37%)가 반대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기권은 285명, 무효표는 27개로 집계됐다.
합의안에는 타결일시금·상생격려금 등 일시금 850만원 지급, 월 기본급 14만원 인상, 연 10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지급, 경조사비 일부 인상, 취학 직전 자녀지원금 인상, 신입사원 채용 등이 담겼다.
또 성과급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신설·운영해 올해 말까지 재무·전략 성과급 지급 기준을 세우기로 했다.
정년에 이른 조합원을 생산 촉탁직으로 1년간 재고용하고 관련 심의 기준을 만들어 각 대상자에 대한 1년 추가 연장을 검토하는 내용도 반영됐다.
한화오션 원청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후 30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합의안이 가결되면서 지난 8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고공농성을 해 온 김유철 노조 지회장이 크레인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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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조인식을 열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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