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장 방문
부울경 주민의 중증·응급 의료를 떠받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과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분출됐다.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거점 역할을 도맡으면서도 만성 적자에 시달려 온 양산부산대병원의 국가 지원 여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현장 방문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9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찾아 필수의료 현장의 구조적 위기를 점검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과 소속 의원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어린이병원과 권역응급·모자의료센터를 가동하며 부울경 중증 환자를 도맡고 있다. 그러나 필수진료의 만성 적자와 의료 인력난으로 운영 한계에 봉착했다. 병원 측은 의료진의 개인적 희생에 기댄 진료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국회와 지자체는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핵심 해법으로 지목했다. 행정구역을 넘어 광역 의료 수요를 감당하는 만큼 정부 재정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취지다. 소아청소년과 인력난과 신생아 인공호흡기 등 노후 필수장비 교체 지원도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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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병원의 필수의료 거점 역할을 인정하고 재정·행정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부울경 주민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현안을 세심하게 청취하고, 한목소리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주신 국회 보건복지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양산시도 병원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그 성과가 주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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