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별세한 배우 최불암을 추모하며 "30년 전 영등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보급 배우'인 선생님과 경쟁했던 것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대한 연기자 최불암 선생님께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향년 87세. 연합뉴스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향년 87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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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쟁하면서도 따뜻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려주셨다"며 "선거가 끝난 후 제게 '국보급 정치인'이 돼달라고 당부해주신 덕담에 한참 못 미치지만 그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 후에도 뵐 때마다 참 반갑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선생님께서는 떠나셨지만 국민은 영원히 대한민국 수사반장으로, 양촌리 이장님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안내하는 모두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기억할 것"이라며 "최불암 선생님 영전에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예술인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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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공식 논평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전수미 민주당 대변인은 "'파하하' 하고 웃으시던 그 호탕하고도 정겨운 웃음소리가 아직 귓가에 선명하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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