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12월 15일 산불조심기간 운영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집중 단속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가을철 산불에 대비해 헬기 27대와 민·관 인력 1만5000여명을 동원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건조한 날씨에 단풍 나들이객과 임산물 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늘어나는 만큼 감시와 초동 진화를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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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산불방지센터는 산불대응 상황실을 24시간 비상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도내 18개 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을 조율할 계획이다.

지상에서는 산불감시원 2403명과 산림재난대응단 1214명, 이·통장 1979명, 의용소방대 6544명, 자율방재단 3179명 등이 산불 취약지 순찰과 예방 활동에 나선다.


공중 진화를 위한 임차헬기 8대의 사전 배치도 마쳤다. 동해안권에는 담수 용량 3400ℓ급 헬기 2대를, 영서·접경권에는 6대를 배치했다. 여기에 산림청 8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를 합쳐 모두 27대의 헬기가 산불 발생 시 공조하도록 했다.

농작물 수확 이후 늘어나는 영농부산물 소각에도 대응한다. 산림·농업 부서가 협력해 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지원하고,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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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하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가을철은 단풍 나들이객과 임산물 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림 인접지 소각 금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산행 시 화기 소지 금지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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