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나란히 호실적…AI·클라우드 중심 성장
AI 인프라 투자 확대…피지컬 AI 플랫폼 본궤도로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의 탄탄한 수요를 확인한 삼성SDS와 LG CNS가 AI 전환(AX)·로봇 전환(RX) 투자·사업화를 본격화한다.


AI·클라우드에 웃은 삼성SDS·LG CNS, 로보틱스 새 먹거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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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13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643억원을 기록해 9.3% 증가했다. 핵심 사업인 AI·클라우드 분야 3분기 매출은 9.3% 증가한 9615억원이다.

삼송 AI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해 LG CNS가 위탁 운영 중인 AIDC 코로케이션 매출이 증가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에서 성과가 이어졌다. 디지털 비즈니스서비스 분야는 앞서 수주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매출 반영이 시작되면서 21.3% 증가한 40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매출액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SDS도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2%, 3.7% 증가했다.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6810억원으로 5.3% 늘었고, 이 가운데서도 클라우드 매출이 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18% 증가한 7961억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AX·RX 투자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삼성SDS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메가와트(㎿) 이상 규모 대형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8월에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에도 착수했다.


이호준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DBO 사업에 대해 "2031년까지 누적 500㎿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1년부터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 로보틱스 등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과 피지컬 AI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준희 대표는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2027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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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도 AI팩토리 구축에 쓰일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글로벌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과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AI 사업 공동 투자에 나선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피지컬 AI 기업, 로봇 제조사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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