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9월 국세수입 현황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385조원으로 1년 전보다 95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이 반영되면서 법인세수가 52조 가까이 늘었다.
30일 재정경제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9월 누계 국세수입은 385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조4000억원(33%) 늘었다.
지난달 재추계(478조6000억원) 대비 세수 진도율은 80.5%(추경 기준 92.7%)으로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9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55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6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올 들어 9월까지 법인세 수입이 127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1조9000억원 늘어나며 국세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반도체 호황에 반도체 기업 이익 규모가 커졌고,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한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분이 늘며 법인세 금액이 늘었다. 9월 한 달만 놓고 보면 법인세는 36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3조6000억원(187.6%) 늘었다.
소득세는 같은 기간 110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5조7000억원 늘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늘어난 데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도 증가한 영향이다. 소득세는 9월 한 달 간 1조2000억원 증가한 9조7000조원 걷혀 9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법인세 중간예납 증가 등의 영향으로 9월 누계기준 법인세수가 소득세수를 앞섰으나, 10월 이후에는 소득세 증가폭이 커지면서 다시 소득세가 법인세를 앞서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액 증가, 민간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9월 누계 기준 작년 동기 보다 7조4000억원 더 걷힌 6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9월 한달간은 2조4000억원이 걷혀 1년 전(2조4000억원)과 같았다.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으로 올들어 9월까지 9조9000억원을 걷혀 전년 동기 대비 7조5000억원(311.1%)이 증가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이 전월 537조8000억원 급증하며 9월 한 달 간은 5000억원이 더 걷혔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9월 누계 기준 10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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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 증가 등으로 9월 한 달간 2000억원 증가했고, 관세는 수입 증가 등으로 1000억원 증가했다. 9월 누계 기준으로는 각각 2조원, 5000억원 더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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