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속여 물품 대금 가로챈 혐의
해외 거점 조직 수십명 규모 추정…수사 확대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서울중수청)이 자영업자를 상대로 이른바 '노쇼 사기'를 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했다. 서울중수청이 개청한 뒤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첫 사례다.
16일 중대범죄수사청이 개청 2주일 만에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고, 후보자 꼬리표를 뗀 김 청장은 16일 취재진을 피해 첫 출근을 했다. 2026.10.16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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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입해 자영업자들에게 대량 주문을 하겠다고 접근한 뒤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업체 관계자를 사칭해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수청은 옛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정부합동수사단에서 넘겨받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수배로 여권이 무효화된 A씨는 최근 자진 입국했고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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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수청은 A씨가 속한 조직이 수십명 규모인 것으로 보고 조직원과 피해 규모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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