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디지털헬스·백신 등 매년 50개사 선정
성장디렉터 통한 2+3년 단계별 맞춤형 지원
R&D 전담은행 통해 3년간 600억 투자

정부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50개사씩 선정해 5년간 집중지원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사업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R&D(연구개발) 전담 은행을 통해 3년간 600억원을 투자한다.


K-바이오 프론티어 기업 육성 추진 전략. 중기부

K-바이오 프론티어 기업 육성 추진 전략.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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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7대 SEED 분야로 선정해 메가펀드·국민성장펀드 등 약 13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AI 등 차세대 기술 중심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 발굴의 중요성도 커졌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 2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20개사 ▲의료기기·디지털헬스 20개사 ▲바이오소재·생산기술 10개사 등 3대 분야에서 연간 50개사를 선정한다. 중기부·복지부가 공동으로 유망기업을 발굴·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성장디렉터를 매칭해 기업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1단계 2년간 기술개발(R&D)·임상·사업화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성과평가를 거쳐 우수기업에는 투자·글로벌 진출 등을 3년간 추가 지원한다. 기술개발(R&D) 전담은행을 통해 3년간 총 600억원을 투자하고, 9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보증도 지원한다.

AI 신약개발 모델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한다. AI 신약개발 모델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공공 의료·바이오데이터 활용도 확대한다. FDA 동물시험 감축 로드맵과 디지털의료제품법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맞는 신규 R&D(연구개발)도 추진한다. 두 부처가 공동협의체를 꾸려 규제와 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까지 연계한다,


병원과 대학에서의 우수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생태계도 조성한다. 병원 연구자 창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이전조직 등을 활용해 연구 성과가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한다.


글로벌 제약사와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해 기술검증·공동 기술개발(R&D)·투자·사업화로 이어지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성장펀드 등을 활용한 성장단계별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유망기업이 기술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제약바이오 가치사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제약사·투자기관·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임상·인허가·시장진입 등 기업별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중기부의 시카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와 복지부의 텍사스메디컬센터(TMC) 등 해외 거점을 연계해 현지 기업·병원과의 협력, 투자유치·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는 기술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한 분야"라며 "개별사업 중심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중기부와 복지부가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 선정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협업형 기업육성모델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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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임상·인허가·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복지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성과 병원·임상 인프라를 중기부의 기업성장지원 역량과 긴밀히 연계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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