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누적 순익 5.8조원…금융지주 첫 '6조 클럽' 눈앞
3분기·누적 기준 모두 최대 실적…전년 대비 13.1%↑
수수료이익 호조에 실적 성장…연간 순익 6조원 돌파 눈앞
주주환원 이어가…분기 배당 주당 1167원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8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1.82% 거래량 884,641 전일가 154,000 2026.10.29 15:30 기준 관련기사 로봇 기술 개방으로 사업 확대…휴머노이드 투자 기회 4배까지 코스피, 장중 1%대 하락 전환…5900선으로 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코스닥은 하락 그룹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과 누적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조7921억원으로, 금융지주사 최초로 연간 순이익 '6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과 비은행 부문에서 고른 이익을 낸 데다 수수료 이익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KB금융지주는 29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90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6860억원)보다 13.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1조9922억원)보다는 4.3%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79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1217억원)보다 13.1% 증가했다. 3분기와 3분기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로써 2024년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연간 순이익 6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 이익은 3조507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362억원)보다 5.1%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1조1266억원으로 14.2% 늘었다.
다만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다. 그룹 NIM은 1.92%, 은행 NIM은 1.72%로 전 분기보다 각각 2bp(1bp=0.01%포인트) 축소됐다. 대출자산 수익률이 일부 개선됐지만, 조달시장 변동성 확대로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예대 스프레드가 줄어든 영향이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9%, 총자산이익률(ROA)은 0.93%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3.8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1조3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1769억원)보다 14.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57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KB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27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9% 증가했고, KB국민카드는 1128억원으로 13.6% 늘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023억원으로 3.1% 감소했고, KB라이프생명은 개별 기준 600억원으로 8.7% 줄었다. KB자산운용의 순이익도 222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주주환원도 이어갔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당 1167원, 총 4049억원 규모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3분기보다 237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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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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