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난실 부시장, 노사 합의 환영…후속 대책 발표
노동자 주거 지원·생산 물량 확보 등 추진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은 29일 오후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잠정합의를 환영하며 노동자 주거 지원과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 등을 위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윤 부시장은 "노사 양측이 어렵게 마련한 이번 합의를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오랜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대화와 합의라는 상생형 일자리 출발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며 "그 토대는 노동3권 보장과 '노사상생 발전협정서'에 담긴 사회적 약속 이행"이라고 말했다.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이 29일 오후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잠정합의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윤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이 29일 오후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잠정합의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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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는 'GGM 상생 발전 및 미래전략 TF'를 구성하고 제2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준비하기로 했다. TF는 윤 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경제 담당 부서와 노동·산업·경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노동·주택·재정·법무 부서도 실무를 지원한다. 현대차와 GGM 경영진, 노조와 협의해 세 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는 노동자 주거 지원이다. LH 매입임대주택 입주 지원 등 단기 대책을 추진하고, 빛그린산단 노동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재원 확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와는 안정적인 생산 물량과 위탁 기간, 후속 차종 배정, 2교대 전환 여건 등을 협의한다. 추가 고용에 필요한 교육·훈련 지원과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신산업의 가능성도 살핀다.

경영 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경영 점검 방안을 마련하고 주요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부시장은 "GGM이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생산과 고용, 노동자들의 생활기반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며 "누적생산 35만 대 달성을 목표로 안정적 생산 기반을 다지고 그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GM 노사는 2년 6개월간 갈등을 이어오다 지난 21일 노조가 노사민정협의회 중재안을 수용하고, 28일 사측도 동의하면서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18일간 이어온 단식과 천막농성을 철회했으며, 다음 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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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시장은 "노조 측은 현장에서 높은 생산성으로 화답해주시고, 사측 역시 노동을 존중하는 열린 경영으로 대화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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