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이끌 청년 리더들 펼치는 의정 토론의 장
부산시의회서 '2026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
오전 9시 30분, 시의회 주최·21세기정치학회 주관
대학생들이 단순한 모의 토론을 넘어 부산의 실제 행정과 민생 정책을 정조준한다.
부산 지역 미분양 사태부터 사직구장 재구축 논란까지 지역 최대 난제들이 30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 오른다.
부산시의회는 30일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23회째로 지역 7개 대학교 학생 90명이 참가한다.
경연은 학교별로 지역 현안을 의제로 정해 상임위원회 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루는 의제는 모두 지역 핵심 갈등 사안이다. 부경대는 부산 내 미분양 주택 해소와 침체한 건설·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을 들고나온다. 동의대는 찬반 논란이 뜨거운 사직야구장 북항 이전과 재구축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산업과 일자리 문제도 집중 조명한다. 부산대는 사상스마트시티 활성화와 산업 전환 지원을 논의한다. 동아대는 트라이포트 육성을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도시 조성안을 내놓는다. 신라대는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의제로 올린다.
생활 밀착형 복지·청년 정책도 포함됐다. 동서대는 부산시 여성 안전 정책 실효성 강화와 피해자 중심 지원체계를 모색한다. 부산외대는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 정책을 보고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둘이 가면 50만원 순삭인데 줄만 2시간?"…아이도 없고 외인도 외면한 '꿈의 나라'
참가 학생들은 단순 모의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임위 방청과 멘토 시의원 자문을 거쳐 의제를 다듬었다. 시상은 단체 부문 대상 1팀과 최우수 1팀을 포함해 개인 부문까지 구분해 수여한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전국 광역 지방의회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최초로 개최하고 23회째 이어나가고 있는 행사"라며 "우리 지역과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올해도 부산의 여러 과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