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정기회의, 수질·생활권 ‘상생협력 의지’
제4대 회장 정영두 김해시장 선출… 공동현안 협력
부산과 경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지키기 위해 상·하류 7개 지자체장이 행정 경계를 허물고 한자리에 모였다.
낙동강을 낀 부산과 경남 7개 지자체가 식수원 수질 개선과 광역 생활권 연계를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행정 경계를 넘어 주민 생명선인 낙동강 수질 문제를 공동으로 풀겠다는 구상이다.
낙동강협의회는 지난 28일 양산시에서 정기회를 열고 수질 개선과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협의회에는 경남 양산·김해·밀양과 부산 북구·사상·강서·사하 등 7개 시·구가 참여 중이다.
지자체장들은 낙동강 수질 관리에 집중했다. 최상류 밀양시는 오염원 차단 책임을 밝혔고, 최하류 사하구와 강서구는 맑은 물 확보가 주민 생존권과 직결된다며 사업 확대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실무 논의를 거쳐 수질 보전 사업을 추경예산에 즉시 반영하기로 했다.
행정 구역을 뛰어넘는 관광망도 연결해, 사상구 낙동강 노을길 등 각 지역 생태 자원을 하나로 묶고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파크골프대회 등을 열어 권역 관광을 키우기로 합의했다.
리더십 유지를 위해 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예산 집행잔액 반환 규정을 새로 만들어 재정 투명성을 높였다. 새 협의회장에는 정영두 김해시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
정영두 신임 회장은 "제4대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지자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낙동강 물 문제 등 공동 현안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 간 의견을 조율해 7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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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은 "민선 8기 협의회 출범 이후 다져온 협력의 틀이 민선 9기에도 이어져 더 큰 상생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낙동강 생활권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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