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CTV·안전차단기 활용한 스마트 보행안전 체계 제안
통학로 위험도 전수조사·시범사업 추진·국도비 확보 촉구
경북 칠곡군의회 김석기 의원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365일 상시 보행안전 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21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어린이 등·하굣길은 물론 학교 밖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인용한 칠곡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관내 18세 미만 아동 교통사고는 2025년 7건으로 피해자 9명이 발생했으며, 2026년에는 8월 30일 기준 2건의 사고로 3명이 다쳤다.
김 의원은 "단 한 건의 사고라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미리 찾아내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와 안전차단기를 결합한 경기도 화성시의 스마트 스쿨존 사례를 소개하며, 칠곡군의 도로 여건과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행안전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요 통학로의 보행안전 위험도 전수조사 및 위험지역 우선순위 설정 △칠곡군 실정에 맞는 스마트 보행안전 시범사업 추진과 단계적 확대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 공모사업 발굴을 통한 국·도비 확보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위험지역을 체계적으로 파악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예방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실질적인 사고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린이 보행안전은 단순한 교통시설 개선사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칠곡군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칠곡군 행정이 책임감을 갖고 365일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제안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개별 시설 개선 차원에서 상시적인 예방·관리 체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위험지역 조사와 시범사업 추진, 재원 확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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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행안전은 사고 이후의 대책보다 사전 예방이 핵심인 만큼, 칠곡군이 위험지역 진단과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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