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0월4주차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낮아졌다. 그간 상승세를 이끌었던 지역에서 주춤한 가운데 강남권 하락 폭이 커진 영향이다. 경기권에선 군포나 수원 영통 상승 폭이 컸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이달 4주(26일) 차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한 주 전보다 0.09% 올랐다. 앞서 이달 중순 상승률 0.16%(12일)를 기록한 후 0.13%(19일)에 이어 이번 주 들어 소폭 떨어졌다.

서울 강남권 하락세가 두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하락 폭이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 강남구는 전주보다 0.38%, 서초구는 0.35% 하락했다. 12주 연속 마이너스다. 송파구는 0.22%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성북구와 서대문구, 종로구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전체를 기준으로는 9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이나 재건축 추진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나오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수요가 견고한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일부 기업이나 업종을 배후로 매수수요가 몰리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원 영통구와 군포의 매매가격지수는 한 주 전보다 0.58% 올랐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곳으로 성과급·사내대출로 인해 유동성이 늘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본다. 군포는 서울 접근성이 높은 편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재건축 기대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종이 0.10% 올라 경기(0.2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AD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주와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이 0.17%, 경기가 0.18% 올라 한 주 전과 엇비슷했다. 서울에선 도봉구(0.34%), 동대문구(0.32%), 성북구(0.31%)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