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주주환원 재원 중 남아 있는 55조~75조원 규모에 대해 현금 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 삼성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전사 매출은 171조원, 영업이익은 8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29.31%, 1810.26% 뛴 수치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6.07.07 윤동주 기자

7일 삼성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전사 매출은 171조원, 영업이익은 8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29.31%, 1810.26% 뛴 수치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6.07.07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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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늘 이사회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4601원의 3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며 "여기에는 정규 배당인 주당 376원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정규 배당을 포함한 3분기 현금 배당 총액은 지난 8월 발표한 바와 같이 약 30조 원 수준이며, 오는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에 대한 구체적인 집행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2026년 전체 주주환원 규모 90조~110조 원 가운데 기집행된 금액과 오늘 확정된 현금 배당 30조 원을 포함한 주주환원 실행 규모 35조 원을 감안하면, 잔여 재원은 55조~75조 원 수준"이라며 "잔여 재원에 대한 주주환원은 현금 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보통주와 우선주 간 가격 차이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며 "주주 평등 및 자본 배분 극대화,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우선주 매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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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2027년 이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며 "오는 2027년 1월 말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2026년 잔여 재원에 대한 최종 주주환원 규모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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