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연구자 동반 선정…연구역량 입증
'데이터 분석과 의학적 지식 시너지' 평가
경희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정밀의료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소은 학생과 의학과 3학년 오지연 학생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지연 학생은 학부생 신분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경희대는 최근 1년 기준 126명의 연구자가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두 학생은 경희디지털헬스센터에서 연동건 교수의 지도 아래 데이터사이언스와 의학을 결합해 전 세계 각국의 질병 부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데이터 분석과 수리 모델링을 맡는 김소은 학생의 전문성과 임상 현장에서 핵심적인 질문을 발굴하는 오지연 학생의 의학적 지식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타 대학에서 데이터사이언스를 전공한 뒤 경희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진입한 김소은 학생은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를 활용한 전 세계 사망 추정 연구를 시작으로 질병 발생 양상 예측, 경제적 손실 정량화 연구로 영역을 넓혀왔다.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딥러닝을 접목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등 데이터사이언스와 보건의료를 잇는 핵심 융합 연구자로 성장하고 있다.
의학과 진학 후 학부 연구생으로 합류해 학업과 연구를 병행해 온 오지연 학생은 대사성 지방간 등 사회적 관심과 임상적 필요성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질병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 왔다.
현재는 병원 실습을 통해 임상 경험을 쌓는 동시에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병행하며 실제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근거로 풀어내는 의사과학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화려한 논문 실적으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 학술지에 주저자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들은 연구 결과가 국제적인 보건정책 수립과 실제 진료 지침으로 활용돼 현장에서 온전히 쓰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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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건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성과는 의학의 임상적 질문과 데이터사이언스의 방법론이 만나 보건의료의 난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융합연구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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