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의 일 평균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27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총 거래금액은 1경2862조원으로 2.79% 늘었다. 레포 시장은 금융사가 자신의 채권을 담보로 초단기로 돈을 빌리는 곳이다. 레포 차입 대금은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 부문에서 결제금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시장에 돈을 돌게 하는 '기간망' 역할을 한다.
자금 차입을 뜻하는 일 평균 레포 매도 잔액은 자산운용사가 151조1100억원(55.72%)으로 가장 컸고, 국내 증권사가 75조300억원(27.66%)으로 뒤를 이었다.
자금 대여를 의미하는 일 평균 레포 매수 잔액은 국내 은행(신탁) 80조6300억원(29.73%), 자산운용사 75조5400억원(27.86%)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 간 거래 금액은 자산운용사와 국내 은행(신탁)간 거래가 3065조원, 자산운용사 간 거래가 2783조원, 국내 증권사와 국내은행(신탁) 간 거래가 1108조원이었다.
매매 대상 증권은 일 평균 잔액 기준으로 국채가 142조8300억원(49.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 92조3400억원(32.00%), 특수채 28조2800억원(9.80%), 회사채 10조4200억원(3.61%) 순이었다.
통화별로는 원화가 240조7000억원(88.04%)으로 가장 많았고, 외화는 32조7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1.96%를 차지했다. 이 중 미국 달러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16%포인트 감소했다.
거래 기간별 총 결제금액은 1경 1,105조원(93.04%), 7∼10일물 486조원(4.07%), 2∼3일물 164조원(1.37%)이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거래액 구간은 100억∼500억원으로, 건수 기준 약 38% 차지했다.
기관 간 레포 거래의 1일물 평균 금리는 2.84%였고 콜(1일물) 금리는 2.81%,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는 2.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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