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성형외과 피해 상담 증가세
피부과는 매년 늘어…3년 새 65%↑
이소희 "피해 책임, 구제 명확히 해야"

국내 성형의료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가 K뷰티 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이면에는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3년 사이 약 3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 이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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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받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성형의료서비스(피부과·성형외과) 상담 건수는 2022년 5599건에서 지난해 7712건으로 3년 새 37.74%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총 6814건이 접수됐다.

특히 피부과 상담 건수는 지난해 4672건으로 2022년(2833건) 대비 64.91% 폭증하는 등 매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상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작년 기준 60.58%로 치솟았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4544건이 접수돼 이미 작년 연간 수치에 육박했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피해 구제로 이어진 사례도 늘고 있다. 피해 구제 건수는 2022년 241건에서 지난해 604건으로 2.5배 증가했다. 올해는 1~9월 기준 693건으로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환급과 조정 신청, 배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

[단독]K뷰티 강국 위상 떨쳤는데…성형의료 피해상담 38% 급증 원본보기 아이콘

이 가운데 강남언니, 여신티켓, 바비톡 등 미용의료 플랫폼 소비자 피해 상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총 20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지난해(10건)보다 2배로 뛰는 등 증가세는 가파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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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K뷰티의 성장 뒤에 환자와 소비자 피해가 가려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미용의료 플랫폼과 의료기관의 광고·계약·환불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와 구제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국정감사 이후에도 관리·감독 체계 개선이 피해 예방과 구제로 이어지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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