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코너 개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서울올림픽, 세계화와 경제개방, 한류 확산을 다룬 상설 전시 코너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올림픽 코너는 1988년 대회를 한국 사회와 세계의 관계가 크게 달라진 전환점으로 짚는다. 올림픽을 준비하며 변화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고, 동서 진영이 폭넓게 참가해 평화와 화합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다룬다. 한국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자원봉사 문화가 자리 잡은 변화도 담는다.
세계화와 경제개방 코너는 서울올림픽 뒤 본격화된 세계화가 일상과 경제 구조에 미친 영향을 살핀다. 1989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한국은 세계 경제와 한층 긴밀히 연결됐다.
'한류, 세계를 만나다' 코너에선 1987년 민주화 뒤 확대된 창작의 자유와 미디어 산업의 발전이 대중문화 성장으로 이어진 흐름을 보여준다. 1990년대 후반 중화권에서 시작된 한류는 아시아로 인기를 넓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발달에 힘입어 전 세계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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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한국 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세계와 만나며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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