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외노자·다문화 발언에 "특정 단어보단 맥락 고려하길"
강유정 靑 수석대변인 언론 공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 제안"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족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이라며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내국인 노동자 인건비 지원 검토를 지시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가 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전부 다 (본국에) 송금해 버리니까"라고 발언했다.
이에 강 수석대변인은 "국무회의에서의 노동 일자리 언급은 외국인 노동자가 핵심이 아니라 농어업 노동 분야의 지원이 너무 낮은 것이 문제이므로 임금 수준이 보장되는 질 좋은 농어업 생산적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주안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통령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프엠코리아 게시글을 인용하며 "서울시 등 지방 정부들이 다문화가족을 우대하는 제도가 문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대제도 폐지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강 수석대변인은 "소셜 미디어에 제시한 모자보건 지원에 있어 문제 제기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없애자는 게 아니라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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