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빅테크 공급 기준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가온전선 가온전선 close 증권정보 000500 KOSPI 현재가 257,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30,500 2026.10.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AI 서버 투자, 전자부품·후공정으로 확산…수주와 이익 증가에 관심 흔들린 지수보다 중요한 것…보유 전략과 자금 흐름 반도체 중심으로 살아난 투자심리…추가매수 기회는 선별적으로 이 미국의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를 신규 배전케이블 공급처로 확보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가온전선은 미국 현지 생산법인인 'LSCUS'가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한 곳과 총 1200억원 규모의 배전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이어 추가 공급 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전선업체가 단일 글로벌 빅테크와 체결한 배전케이블 공급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공급 제품은 이번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전역에 구축되는 복수의 AIDC 프로젝트 현장에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가온전선은 LS전선과 협업해 주요 글로벌 빅테크와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전력 인프라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는 새로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AIDC로 공급처를 확대하며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데이터센터 건물을 하나의 단지로 조성하는 캠퍼스형 AIDC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버스덕트뿐 아니라 건물과 변전설비 등을 연결하는 배전케이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가파르게 늘어나는 북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SCUS는 올해 4분기 배전케이블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LSCUS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약 4400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약 87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미국 현지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고 배전케이블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북미 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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