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이 총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의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그동안 이어진 사업 지연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분양수익을 통한 개발이익과 영상제작시설 장기 운영수익이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거론된다.
THE E&M은 인터넷·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다. 2023년 3월 KT와 CJ ENM 등이 참여한 대형 컨소시엄을 제치고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SOM) 개발사업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영상산업 전문성과 제작·후반작업·문화시설을 연결하는 클러스터 구상으로 공모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인터넷 27.3%, 엔터테인먼트 9.4%, 기타 63.2%다. 상반기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손실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지후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10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되며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2년 공모 이후 약 4년간 이어진 사업 지연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한 만큼 향후 인허가·착공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업 수행체계도 구체화되고 있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고,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사인 Shadowbox Studios가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구조 설계와 자금조달을 맡는다.
총사업비는 1조7894억원으로 PFV 자기자본 1000억원과 금융기관 차입금 약 7769억원, 분양수입 등으로 충당하는 구조다.
지 연구원은 "현대건설 책임준공과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오피스텔 1416실은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돼 청라 내 신규 주거 공급 제한에 따른 대기수요 흡수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THE E&M은 PFV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제작시설에 대해서는 10년 장기 운영을 확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되면 분양을 통한 개발이익뿐 아니라 영상제작시설 운영에 따른 장기 수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 연구원은 "동사는 PFV 지분 30.1%를 보유하고 영상제작시설 10년 장기 운영을 확약한 만큼, 개발이익과 함께 장기 운영수익 창출이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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