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가 50년 된 노후 청사를 대체할 신청사를 조속히 건립하라고 강남구에 촉구했다. 강남구의회는 28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남구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28일 본회의장에서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남구의회 제공.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28일 본회의장에서 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남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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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현 청사는 1975년 조달청 창고로 준공된 건물이다. 매년 안전 확보와 보수에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지만, 늘어난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부서가 구 보건소와 도시관리공단 등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어 구민들이 민원을 보려면 건물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도 크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문화·복지·편의 공간도 사실상 없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신청사 건립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합리적인 재원 조달 계획을 세우고, 구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상지를 신속히 선정하라는 내용도 담았다. 서울시와 정부에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이인선 행정안전위원장은 "행정·문화·복지 기능이 한곳에 어우러진 신청사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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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강남구청장은 노후·분산된 청사로 인한 구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청사 건립을 즉각 추진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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