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억원 들여 지상 10층 규모로
분산된 정신건강·치매관리 시설 한곳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기존보다 약 5배 넓은 청사로 다시 태어난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정신건강·치매관리 시설도 신청사에 모인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보건소 기존 청사의 지상층 철거를 마치고 신축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사는 분당구 야탑동 349번지 기존 보건소 부지 2992㎡에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3272㎡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580억원으로,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기존 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53㎡ 규모다. 지은 지 33년이 지나 낡고 공간도 부족해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지난 8월 25일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지상층 철거를 진행했으며, 지난 19일 착공신고가 수리됐다.
신청사에는 진료실과 검사실 등 보건의료 시설과 함께 어르신·청소년·여성·어린이를 위한 건강체험센터가 들어선다. 연면적이 기존의 약 5배로 늘어나면서 보건행정 업무 공간과 시민 이용 공간도 확대된다.
공간 부족으로 분산 운영 중인 성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소아·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스트레스관리실 등도 신청사로 이전한다. 보건·건강관리 시설을 한곳에 모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주차 공간은 기존 27면에서 117면으로 늘어난다. 지하 1~3층에 107면, 지상에 10면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공사 기간에도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월 9일부터 분당경찰서 옆 정자1동 복합청사에 분당구보건소 임시 청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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