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상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다.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심리가 엿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7포인트(0.16%) 상승한 5만2461.94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0포인트(0.07%) 오른 7727.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64포인트(0.10%) 내린 2만6450.16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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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은 Fed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Fed는 이틀간의 10월 FOMC 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Fed가 현행 연 3.75~4.00%의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90%로 보고 있다. Fed는 지난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물가 압력이 이어지는 만큼 워시 의장이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8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ADR 장중 9% 올랐고, 마이크론은 4%, ARM은 2% 상승했다. 마벨테크놀로지와 AMD도 각각 약 2%, 1%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이번 주 이어지는 대형 기술기업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AI 관련주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출렁였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 주식 전략가는 최근 기술주 반등을 들어 시장 조정의 상당 부분이 이미 지나갔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은 AI 투자 확대가 지속 가능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에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가 걸프 아랍 국가들에 중간선거 이후 짧지만 강도 높은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비하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 유세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자신의 조건에 따라 끝낼 수 있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점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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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 상승한 배럴당 101.8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16% 오른 배럴당 115.1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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