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율 53%·평균 체류 일수 4.3일
체류 1인당 카드 사용액 15만6,000원

김제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다른 지역보다 자주 다시 찾고 오래 머물며, 지역 내 소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율과 평균 체류 일수, 평균 숙박 일수, 체류인 거 1인당 카드 사용액 등 4개 지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전북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 분석 지표. 김제시청 제공

2025년 전북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 분석 지표. 김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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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제시에 따르면 호남지방데이터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5년 전북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에서 김제시의 3개월 내 재방문율은 53.0%로 집계됐다. 전북 평균 35.3%보다 17.7%포인트 높은 수치로, 도내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 등 등록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체류 인구는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

방문객의 체류 기간과 지역 내 소비도 전북 평균을 웃돌았다. 김제시의 평균 체류 일수는 4.3일로 전북 평균 3.0일보다 1.3일 길었으며, 평균 숙박 일수도 5.0일로 전북 평균 3.4일을 넘어섰다.


체류인 거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5만6,000원으로 전북 평균 11만8,000원보다 약 32% 많았다. 전체 카드 사용액 가운데 체류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3.4%로 전북 평균 31.2%보다 높았다.

이번 통계는 김제가 방문객의 재방문과 체류, 소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제시의 2025년 월평균 생활인구는 약 33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약 4배에 이른다. 단순히 방문객이 많다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방문과 장기 체류,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제시는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민간기관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문·체류·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연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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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통계는 김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비교적 오래 머물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김제만의 생활인구 정책을 통해 방문이 체류로, 체류가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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