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8일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차 필리핀 세부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과 만났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8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강신철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8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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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국방장관 간 상견례 성격의 첫 회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지 37일 만이다.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 국방 수장이 처음 마주한 자리인 만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일정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SCM을 통해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마치고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를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환 시기와 속도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 속에 SCM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강 장관은 전날 출국 전 취재진에게 "기본적으로 동맹에 관한 부분을 얘기할 것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얘기도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긴밀히 협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연내 SCM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쪽 사정도 있으니까 들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핵추진잠수함 등 다른 의제를 논의할 가능성에는 "저희도 예상하고 있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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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11월 열리던 SCM이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 전쟁부는 이날 일부 언론의 질의에 SCM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한미 간 협의를 거친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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