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3.8조, 전 사업본부 흑자 달성
AIDC 냉각솔루션 3분기 누적 수주 3조 돌파
4분기 중 매입 자사주 73만주 전량 소각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61,700 전일대비 4,200 등락률 +2.67% 거래량 852,635 전일가 157,500 2026.10.28 15:18 기준 관련기사 KB라이프, '에이지테크랩 2026 콘퍼런스' 개최…정문철 "돌봄기술 고도화" 방산주 불확실성 길어지는데…반대매매 걱정된다면 美 중복상장 철회에 주주가치 개선 기대, 반대매매 걱정된다면? 가 TV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전장 부문의 분기 최대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전자는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8241억원, 영업이익 78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각각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71조3778억원, 영업이익 4조34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55.9% 증가한 수준으로 외형과 내실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호실적 배경에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자리 잡고 있다. 4대 사업본부 모두 흑자 기조를 확고히 이어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솔루션(H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7조444억원, 영업이익 2592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7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물류비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 속에서도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5조215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전장(VS)사업본부 역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 성장과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덕분에 매출 2조8261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을 달성하며 나란히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는 글로벌 상업용 냉난방공조장치(HVAC) 시장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조1736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거뒀다. 미래 신사업 수주에 대비한 비용이 일부 발생했음에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 같은 본업 경쟁력은 미래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사업은 상반기 6000억원 수준에서 3분기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2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 등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AIDC 냉각솔루션 대형 프로젝트에 적기 대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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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팩토리가 부분 가동에 돌입한 가운데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를 준비하며 글로벌 수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AI홈 솔루션 사업 역시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AI홈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기업간거래(B2B), 가전 구독, 온라인 등 질적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매입한 자사주 73만주를 계획대로 4분기 내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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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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